자건거를 받고 두번째 라이딩을 한 이야기입니다.
원래 허리가 약해서 병원에 두번 실려갔던 처지라 허리 강화를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늘 해 왔지만
성격이 조급한탓에 라이딩을 별로 생각을 안했죠. 사실 라이딩을 하려면 자전거가 최소한 몇백은 해야
될것 같아서 하질 않았어요.
우연히 동기생이 타던 자전거를 저한테 넘기는 바람에 싼 맛에 하나 장만한 자전거니까
부담없이 기본 장비만 구매하고는
동네나 돌까해서 시작했습니다.
친구가 타던 자전거니만 꽤 괜찮은 축에 든다니 잘 타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예전에 지리산 반야봉 근처 휴게소에서 라이딩 하시던 동우회 회원들 만나서 자전거 가격을 물어보니 꽤 나가던게 생각나네요
이 자전거도 원가는 천만원이라는데
세월이 지나서 감가상각하면 지금은 몇 백은 할 자전거겠죠
우선 출발전에 가까운 세차장에 들러서 자전거에 묻은 흙을 털어내고 .. 출발
오늘의 코스는 딱히 정하진 않았지만
대략 30킬로를 목표해 두고 출발했어요
낮이라 덥더군요. 혼자 라이딩 하면 좀 지루한 맛도 있어서, 음악을 들으면서 라이딩을 했죠
날씨가 참 청명했어요
남부지방에는 벌써 장맛비가 내리기시작일텐데
오늘 여기도 저녁부터는 비가 올거라 예상해 봅니다.
금강 수목원 들어가는 다리가 멋지네요
금강변을 끼고 자전거도로로 씽씽
양쪽 길가에는 이름모를 노란, 흰색 꽃이 많이도 피어있어요
세종시 인도교(보행용)를 이용해서 금강을 건너 다시 고고씽
이렇게 해서 집인 장군면까지 도착하니
약 29.9킬로 탔어요
오늘은 첫 원거리 라이딩이라서 천천히 탔는데
담에는 신발을 라이딩용으로 구해서 타 봐야 할 듯요
그리고 백팩을 좀 작으면서도 휴대 용이한 걸로 장만해야 할 것 같아요
검정색 백팩이라 등짝에 땀이 많이 차더라고요
자전거의 기본은 엉덩이 단력이 중요하다해서
자주, 종종 타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 영역